공모주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 확대

최근 뉴스에 언급된 소식에 따르면 공모주의 상장 가격 및 상승폭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출처 아주경제

 

 

신규 종목이 상장을 할 때, 공모가격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를 신규 상장일 기준 가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 제한폭은 기존 상장 종목과 마찬가지로 상하한가 30%가 됩니다. 보통 공모주 청약을 하는 사람들이 늘 바라는 것이 "따상"인데 그건 공모가 대비 상장가가 공모가의 더블, 그리고 시가 대비 상한가 30%일 때 "따상"입니다. 따상일때 보통 공모주 청약한 사람은 수익률이 160%가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정이 되는 부분은 신규 상장종목의 기준가격은 별도 절차 없이 공모가격 그대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 제한폭은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거보다 손실폭은 더 커지지만 수익 폭은 훨씬 많이 커지는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가격제한폭의 변경으로 그동안 공모주 청약할 때 아쉬웠던 부분이 수익이었는데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균등 배정 방식으로 받을 수 있는 주식이 1~2주에 불과하다 보니 공모가가 그나마 큰 종목은 수익이 좀 되지만 공모가가 작은 종목들은 수익이 많이 나도 수익금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부분이 보완이 되어 공모주 청약의 수익금이 좀 더 현실적으로 커졌으면 합니다.

 

자녀 계좌 공모주 관리 방법

 

참고로 자녀 계좌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가벼운 팁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아는 팁이 누군가는 알고 있는 팁일 수 있지만 저처럼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 저처럼 두 자녀의 계좌를 열어서 자녀들 계좌도 공모주 청약을 하시게 되면 혼자서 세계좌를 신청하고 청약 받아서 각각의 계좌 개별로 환불금 받고 상장일에 매도를 해야 하기에 여러 가지로 매우 번거롭습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같은 경우 한 번에 HTS도 세 개의 계좌를 동시에 열수가 없어서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순차적으로 해야 하니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또 순차적으로 하다 보면 매도 시점도 달라서 수익률도 다르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요.

 

출처 한국투자증권

 

 

그럴 때 이렇게 자녀 계좌의 환불금 자동이체 계좌 등록과 청약주식 자동이체 계좌 등록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행 계좌 간 환불금이나 주식 이동이 가능해서 저처럼 제 계좌에 애들 계좌의 환불금과 주식 이체 계좌를 등록해놓으면 환불금이 지급될 때 자동으로 제 계좌로 지급이 되고 상장일에 주식 또한 제 계좌로 이동이 됩니다. 따라서 상장일에 하나의 계좌로 세 계좌의 주식을 한꺼번에 대응할 수 있으니 훨씬 편리합니다.

 

단, 자녀 계좌에 환불금계좌와 청약주식 계좌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자녀 명의의 휴대폰이 있어야 합니다. 등록 시 SMS 인증을 해야 해서 명의가 아이들 명의여야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아들 휴대폰이 제 명의로 되어 있었는데 이 기능을 쓸려고 통신사에 명의 이전 요청한 후에 이 기능을 쓰게 되었습니다. 휴대폰 명의 이전까지 하고 나서 이 기능을 쓸려면 좀 번거롭긴 하지만 한번 해놓으면 아주 편리하니 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선 상기 계좌는 한국투자증권 계좌이지만 다른 증권사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증권사 앱이나 HTS를 쓰신다면 증권사에 알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