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개발업체 씨유박스의 공모주 청약 일정 정보입니다.
ㅇ공모가액: 15,000원
ㅇ청약일정: 5월 9일~ 5월 10일
ㅇ대표주관사: 신한투자증권
ㅇ공동주관사: SK증권
ㅇ환불일: 5월 12일
ㅇ신규 상장일: 5월 19일
씨유박스 기본 정보
씨유박스는 보안솔루션 개발업체로서 생체정보 인식 단말기나 지문인식 및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현재 공항 출입국 수속 자동화 기계의 생산을 한 업체라고 합니다.
씨유박스의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18년 70억에서 2022년 168억까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영업손실이 계속 증가하고 당기순손실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를 보면 자본총계가 40억인데 부채가 331입니다. 부채비율이 약 900%에 가깝습니다. 이 정도면 자본잠식 상태가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상장이 가능한지 의문스럽습니다.
최근 씨유박스의 비상장 주가 시세를 보면 23년 3월 15일에 3만 원에 100주가 거래되었었고 5월 8일 18700원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공모가가 15,000원인 것에 비하면 조금 더 높긴 하지만 아마도 수요예측 결과 등이 좋지 않아서 떨어진 게 아닌가 싶네요.
씨유박스 수요예측 결과
씨유박스의 공모 희망가가 17,200원에서 23,200원이었는데 최종 공모가가 15,000원에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기관 경쟁률은 86.4:1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5월 8일~5월 9일 공모 청약 중인 트루엔의 기관 경쟁률이 1688.87:1이었던 거에 비하면 엄청 저조한 것 같습니다.
씨유박스에 대한 사견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다 손실이 발생하면 수업료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잃어도 되는 돈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공모주를 청약할 때 1주라도 만약 생각과 달리 마이너스가 된다면 장기보유할 생각을 가지고 청약을 하는데 현재 씨유박스의 경우 여러 가지가 의심스럽네요. 우선 재무 상태 중에 부채비율을 보면 거의 자본잠식 상태가 아닐까라는 의심이 듭니다. 또한 공모가가 기존 희망 공모가보다도 낮게 책정이 되었고 기관 경쟁률은 트루엔과 비교하면 천지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포관 손익계산서 상에도 영업손실과 당기 순손실인 상태로서 재무 상태도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씨유박스는 최저 단위만 공모해서 첫날 주가의 흐름만 확인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마이크로투나노 같은 경우 교대 근무로 인해 상장 첫날 약 100% 정도까지 상승하는 구간이 있었지만 근무로 인해 깜박하고 있다가 다시 봤을 때는 이미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매도에 대한 매력이 없을 때여서 여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투나노 같은 경우 실적도 잘 증가하고 있고 재무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고 주가가 바닥을 형성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추가 매수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씨유박스는 그런 상태가 아닌 듯하여 단순 공모에 대한 상승효과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기관 경쟁률과 재무 및 실적 상태의 회사가 상장했을 때 어떤 흐름을 보일까가 궁금할 뿐이니 혹시 상장 첫날 급등에 따른 수익을 바라는 분들은 잘 고민해서 결정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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