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번째 공모주로서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인 큐라티스입니다.
ㅇ공모가액: 4,000원
ㅇ청약일정: 6월 5일(월)~6월 7일(수)
ㅇ대표주관사: 대신증권, 신영증권
ㅇ환불일: 6월 9일(금)
ㅇ상장일: 6월 15일(목)
큐라티스 기본 정보
큐라티스는 결핵 백신 개발업체로서 여러 가지 백신들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대표자 조관구의 보유지분은 약 10.5%로 지분율이 별로 높지 않네요.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22년도 84억에 불과합니다. 그에 반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를 보면 자본이 -251억이고 부채는 896억으로 자본잠식 상태인듯한데 어떻게 상장을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부채비율을 계산할 수 없을 정도이네요.
영업이익률은 처참하네요. -12000%에서 22년 -255%입니다.
ROE도 -309%까지 마이너스가 증가하고 있네요. 이런 지표들로만 보면 큐라티스의 이번 상장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큐라티스 수요 예측 결과
큐라티스의 공모가액은 밴드 하단보다도 2000원 낮은 4000원에 확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관 참여율은 53:1로서 지금까지 제가 본 경쟁률 중 최저 경쟁률인 것 같습니다.
큐라티스에 대한 사견
주식투자를 하면서 세 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주가 포지션, 재무제표, 비전이 그 세 가지입니다. 제가 종목을 고를 때도 주가의 포지션을 보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재무제표인데 보통 바이오 업체의 경우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현재 큐라티스의 재무 상태를 보면 매수하기 너무 힘들 듯합니다.
특히 현재의 재무 상태에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라는 건 자본잠식 상태라는 소리이고 이번 청약을 통해 얼마만큼 주식이 청약되느냐에 따라 자본잠식을 벗어날지 말지가 결정되는 회사라면 저 같은 경우 더 좋은 회사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기관 수요 경쟁률도 이렇게 떨어진다며 굳이 청약을 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만약 큐라티스 같은 회사를 매수를 한다면 상장 후 재무 상태가 양호하게 변하는 것을 확인하고 주가의 흐름이 방향성을 잡고 난 후 관심을 가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신규상장하는 회사를 좋지 않게 말하는 건 별로 달갑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가 청약하고 싶지 않은 회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광고하는 것도 아닌 듯합니다.
따라서 저는 큐라티스 공모하지 않을 것이며 혹시 청약을 하실 분들도 위의 정보를 잘 참고하신 후 청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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