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공모주 청약 정보입니다. 가상 주행 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ㅇ공모가액: 15,000원
ㅇ청약일정: 6월 27일 ~ 6월 28일
ㅇ대표주관사: 하나증권
ㅇ환불일: 6월 30일
ㅇ상장일: 7월 6일
이노시뮬레이션 기본 정보
동사는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차량 설계 또는 운전 훈련을 할 수 있는 모션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비슷하게 150억 정도 나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인 상태입니다.
재무 상태를 보면 21년에는 자본이 81억이었고 부채가 472억으로 부채비율이 약 590% 정도로 매우 높았습니다. 그에 비해 22년에는 부채가 절반 정도 줄고 자본은 100%가량 늘었습니다. 그에 따라 부채비율이 약 200% 정도로 부채비율이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이노시뮬레이션의 ROE(자기자본이익률)을 보면 마이너스로 이익을 잘 만들어 내고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비상장 기업이고 자기자본만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 상태라 재무 상태가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상장으로 거래되는 주식 가격을 보면 3월 초만 해도 13000원 대였던 가격이 6월 26일에는 21000원대까지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공모 가격이 15000원 대인 것을 감안하면 비상장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노시뮬레이션 수요 예측
이노시뮬레이션의 기관 수요예측을 보면 1869.47:1로서 매우 높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올해 최고 기록이라고 하네요. 알멕의 경우 기관 수요예측이 1356:1이었는데 저는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그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어서 배정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노시뮬레이션에 대한 사견
저는 사실 종목을 분석할 때 기본적인 포인트 외에 너무 많은 정보를 보지 않습니다. 예전에 가치 투자를 한답시고 한 종목에 많은 시간을 들여 분석하고 투자를 했지만 결국 주가의 시세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내 분석과 판단이 늘 옳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부터 제 분석보다 포트폴리오를 더 믿게 되었습니다. 공모주에 대해서도 아무리 많은 정보를 안다고 해도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몇 주 되지도 않고 기관 경쟁률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공모주의 초기 흐름을 보고 장기로 보유할 종목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일정 구간에서 매집을 해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몇 주 혹은 아예 받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적인 정보만으로 판단하고 청약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기에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래도 늘 기대감이 좋은 회사들은 지속해서 시도를 하니 이 회사 또한 청약을 해볼 생각입니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고 사업의 방향성도 미래지향적이어서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공모주 잘 받으셔서 수익 잘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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