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유상증자 이슈: 이브이첨단소재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분산투자를 하다 보면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겪어나가게 됩니다. 이번에 이브이첨단소재가 감자를 단행하였고 추가적으로 유상증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동 종목을 계속 보유하던 저도 마이너스가 커지게 되었네요.

비록 잘 가던 종목이 마이너스가 커지긴 했지만 저는 손절을 좋아하지 않고 분산투자로서 여러 종목 중 일부이기에 현재의 상황에 대해 판단하고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이브이첨단소재 이슈

 

이브이첨단소재가 22년 12월 중순 거래정지가 되었고 감자를 한 후 다시 거래 재계가 되었습니다. 감자 전 6400만 주 정도의 주식 수가 3200만 주로 주식 수가 감소했습니다.

감자로 인한 거래 정지 후 다시 거래 정지가 해제되고선 하락을 하였다가 다시 우상향 하는 모습입니다.

감자 후 다시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되면서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유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23년 2월 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23년 3월 28일입니다.

 

이브이첨단소재 기본 분석

 

이브이첨단소재는 리튬이차전지의 주원료인 전해액 소재와 LCD 패널 공정재료로 사용되는 에천트 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자화학소재 전문 기업입니다.

주요 기업 내용 중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FPCB 생산이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 노하우와 CAPA 보유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이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기업이 사업 내용에 대해선 사실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 공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모든 자본을 이 회사 하나에 몰빵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제가 알게 되는 내용들이 이 회사와 업계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도 않기에 분산투자의 일정 부분만 투자하는 저로서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도 않지만 주가의 흐름은 그렇게 꼼꼼하게 분석한다 하더라도 자기 생각대로 가지 않는 게 주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적당히 에너지 너무 많이 소모되지 않을 정도만 분석하고 일정 비율만큼만 매수하는 편입니다.

동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직 22년 4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을 듯합니다.

재무 상태는 부채가 줄고 자본이 늘어나는 상태라 그리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재무 상태를 세부적으로 보면 자본금이 늘어나고 있고 이익잉여금의 적자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감자로 인해 재무 상태의 변화가 생길 겁니다. 자본금이 감소하고 이익잉여금의 손실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물론 실제 기업 재무에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고 눈에 보이는 부분이 변화하는 상태긴 하지만 유상증자를 통해서 투자금이 더 많아지면 기업이 변화할 여지가 많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이브이첨단소재 주가 포지션

 

현재 이브이첨단소재의 주가가 거의 8년 전 상태로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고점에서 반의 반 토막이 떨어진 상태가 되어버렸고요. 물론 이 상태에서 회사가 망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제 생각은 회사가 망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의 하락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바닥이라 할 수는 없지만 거래 정지 해제 후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상향을 하게 된다면 지금이 바닥일 테고 향후 성장폭은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브이첨단소재 대응방향

 

이브이첨단소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개선되는 실적이 보이기 전에 이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실적이 잘 나오지만 주가가 저점인 종목도 많기에 다른 종목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도 보유자로서 동 종목에 대해 손실을 아직은 인정할 수 없기에 저는 시기에 맞게 대응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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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유상증자는 참여를 할 생각이고 유상증자 후의 주가 흐름을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22년 4분기 실적이 나오면 그때쯤 주가의 흐름을 보고 추가 매수도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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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자기 생각과 다른 흐름은 항상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회사가 작정하고 투자자들을 속일 경우 최악의 상태에서는 상장폐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산투자를 하게 되고 수익금을 재투자해서 다시 수익금을 만들어가다 보면 그런 예상외의 상장폐지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사건에 불과하며 이미 쌓아놓은 수익금이 그런 상장폐지의 손실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사가 운영되다 보면 호재와 악재가 항상 존재하기에 악재가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손실을 보란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그 악재가 호재가 되어 저점을 만들어 주고 그 저점에서 다시 우상향을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큰 수익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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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산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이브이첨단소재의 악재가 수익을 만들어줄 때까지 잘 보유할 생각입니다. 누군가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을 잃는 거라고 지금 매도를 하고 남은 돈으로 다시 다른 주식을 사서 수익을 버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요. 하지만 주린이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은 손절하고 새로 사는 종목이 무조건 수익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악재를 통해 비중을 늘린 종목이 시간이 지나 더 큰 수익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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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만의 정답은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저는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무조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선급하게 대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업의 성장을 기다려 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상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그런 손실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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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목에 대한 결과는 이후 매도를 하게 된다면 그때 제 결정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