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기록

에스엠 자회사 중 매각 대상 제외: 디어유

푸른디딤돌 2023. 2. 19. 11:00

 

이번 이수만 대표로 인해 시작된 에스엠의 지분싸움이 참 희한하게 진행되는 듯합니다. 하이브가 인수를 하게 되면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생긴다고 하는데 이번 지분 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참 의문입니다.

 

디어유라는 회사가 처음에 매수할 때 에스엠과의 연관성을 생각하고 매수한 게 결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상승이 관련이 되었다면 또 매각 대상에서 제외됨으로 인해 다시 상승분이 하락을 한다면 기회비용이 상실되고 또 다른 매수 기회가 사라질 듯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우선 매도를 하였고 그 수익으로 다른 종목으로 교체 매수를 하였습니다.

 

 

1. 디어유 기본 분석

 

디어유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회사 주주 현황을 보면 에스엠스튜디오스에서 33%로 최대주주이며 그다음 제이와이피에서도 22%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어유에서 공시하는 최근 활동을 보면 여러 아이돌 그룹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보면 현재 동사의 성장성을 지지해 주는 요소로 보이네요.

실적 면에서는 HTS 상에는 아직 4분기 실적이 입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재무적으로도 22년 3분기 실적까지이지만 부채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재정상태가 좋습니다. 물론 아직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곧 그것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어유에 대한 추정치를 보면 23년도 작년 대비 두 배 정도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24년도에는 1천억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정치에서 보여주는 데로 23년 2월 공시에 매출이 491억에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 한 사실이 공시되었습니다.

 

매도 후 다시 기록을 보고 기업의 활동을 보니 좀 너무 성급하게 대응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2. 디어유 최근 뉴스

우선 디어유에 대한 뉴스는 좋은 뉴스도 많은 듯합니다. 일본 진출도 하게 될 듯하고 또한 버블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의 케이팝 월드투어와 아이브 등 여자 아이돌 등 대형 아티스트가 버블에 입점할 예정이라는 등 매출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적지 않습니다.

디어유가 에스엠의 자회사로서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뉴스입니다. 긍정적인 뉴스를 별개로 디어유는 비핵심 자산의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은 디어유가 핵심 자산 중 하나라는 얘기인데 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번의 디어유에 대한 경험도 새로운 경험으로 향후 진행 흐름을 더욱 눈여겨봐야 할듯합니다.

 

3. 디어유 주가 포지션

디어유는 상장 후 최저점인 22650원을 찍고 우상향 하는 중이었습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이 실제 디어유의 성장과 관련되어 있는 건지 아니면 에스엠의 자회사로서 하이브와의 지분 싸움 때문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에스엠의 자회사로서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나온 후 다시 급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디어유에 대한 개인적 생각

우선, 에스엠과 하이브의 지분 싸움에서 에스엠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 디어유가 주가 급락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결과가 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의 주가가 그로 인한 최종 결과는 아니기에 앞으로 더 진행 사항을 눈여겨봐야 할 듯합니다. 우선 제가 매수하고픈 주식 종목이 많아서 현재의 흐름이 다시 하락으로 꺾인다면 기회비용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우선 매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수익금으로 다시 새로운 종목을 매수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사의 이후 주가 향방은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듯합니다.

 

현재 디어유에서에 활동이나 실제 발생하고 있는 실적을 본다면 너무 성급하게 매도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의 하락을 지나서 다시 우상향 한다면 좀 후회스럽기도 할 듯합니다. 실제 디어유의 주가 흐름이 추정치와 맞물려 계속 우상향 한다면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번 에스엠의 지분싸움의 피해로 다시 저점을 준다면 다시 한번 매수를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항상 매수를 할 만큼 계속 자금이 여유롭지는 않고 매번 사고 싶다고 다 살 수는 없기도 하지만 만약 주가가 다시 바닥을 찍고 저점을 잡아주며 그때 자금이 융통이 된다면 충분히 다시 매수를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보유자분들에게는 매우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제 판단과 육감이 갈수록 맞기를 바라기 때문에 한 번 더 저점에서 매수할 기회를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를 하면서 성취감이라는 게 있으니 투자를 통해서 한 종목 한 종목 주가의 흐름이 예상을 맞아갈 때 그 성취감도 뿌듯하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물론 예상과 달리 계속 우상향 한다면 제 생각과 육감이 여전히 잘 맞지 않음을 다시 한번 반성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래야 계속해서 성장을 할 수 있으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