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유행은 인공지능과 챗 GPT로서 이 두 가지와 관련된 종목들은 매우 큰 상승을 보여줍니다. 과연 챗 GPT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줄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하나의 우려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화상채팅이 큰 화제가 되었고 그 시장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때 메타버스가 그와 맞물려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과 코인, 메타버스가 새로운 세계를 열듯이 온통 메타버스가 화제였고 모든 미디어와 전문가들이 메타버스로 인해 변해갈 세상을 외쳤습니다. 메타버스를 모르면 바보가 되는 듯 주변에서도 관련 앱이 시연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메타버스 세상의 아바타가 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약 3년이 지난 지금 메타버스는 어디로 갔는지 주변에서 메타버스를 외치는 전문가는 보이지 않고 미디어에서도 더 이상 메타버스를 외치고 있지 않습니다. 한때의 유행처럼 순식간에 사라진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닷컴 버블 때도 회사명에 닷컴만 들어가면 엄청난 주가의 상승을 보여주던 회사들이 닷컴 버블이 꺼지자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그 안에서 치킨게임이 일어나고 살아남은 네이버와 다음이 그 시장을 장악하였으니 지금도 조용한 메타버스 시장을 누군가는 점령을 하고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메타버스 관련된 주식도 급락을 하고 이미 조용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챗 GPT와 인공지능도 잠깐의 유행이 될지 정말 인터넷과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세상을 만들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뉴스에서는 그동안 소외받던 화장품 관련 회사가 AI와 접목하여 새로운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뉴스였습니다. 중국의 한한령이후 줄곧 급락하던 관련 회사들도 이제는 새로운 모색을 하는 듯합니다.
화장품과 AI의 만남
상기 뉴스에 따르면 아모레와 로레알 등에서 맞춤형 화장품이 년 30% 성장을 하고 있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뷰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피부 톤을 측정한 뒤 로봇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30분에서 1시간이 걸리다 보니 예약을 받아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왼쪽 상단을 보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의 성장폭을 보여주는데 매년 2배 가까운 수치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추정을 합니다.
현재 화장품 시장은 단순 제조와 판매와 관련된 시장으로 4차 산업과는 어울리기 힘들 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목을 담을 때도 화장품 관련 종목을 많이 담지 않고 최소한의 종목만 담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미래형 산업과 연결고리가 생기게 될 줄 생각을 못 했습니다.
현재 화장품관련주 흐름
화장품 관련 주들의 흐름을 보면 대게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의 한한령을 시행하면서 장기 하락한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와 같이 유명한 화장품 회사들이 그랬고 기타 다른 화장품 관련 주들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화장품 관련 주들을 보면 대부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년을 기점으로 장기 하락을 하였고 이제 바닥을 잡고 반등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와의 새로운 변화 기대
부자아빠님의 [주식시세의 비밀]이라는 책에 수록되어 있는 [삼원금천비록]의 내용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쌀 시세의 고저도 천지음양의 순환과 같아 강세의 장에서 오르고 오름이 극에 다다르면 그 안에 약세의 이치가 담기는 법이다. 약세의 장에서는 내리고 내림이 극에 다다르면 그 안에 강세의 이치가 담기는 법이다." 즉 시세라는 것은 상승의 끝에서 하락의 씨앗을 품어내고 하락의 끝에서 상승의 씨앗을 품어낸다는 것입니다. 화장품 관련 주들의 흐름은 약 6~7년간의 장기 하락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승의 씨앗을 품어가는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상승의 변화에 AI와의 만남으로 4차 산업에 어울리는 개인의 맞춤 화장품이 각자의 취향에 어울리는 화장품 생산으로 매출을 늘려줄 것으로 미디어는 기대합니다. 그리고 K-뷰티와 맞물려 긴 하락의 끝으로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장품 관련 주들 중 개별 회사들이 실적을 보면 점점 매출이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저점에서 다시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산투자를 하면서 단지 저평가 되었다 생각하여 화장품 관련 주들을 담긴 했지만 사실 기존의 2차 산업 즉 제조와 판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미래 산업과 어울릴까라는 의문을 많이 가지게 되어 최소한의 회사들만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분산투자를 하면서 다양한 섹터에 다양한 산업을 담아 가고 그중 성장성과 안전성을 가진 회사라면 선입견 없이 담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사양산업이라고 생각했던 회사들도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면서 다시 큰 폭의 성장을 보여주는 회사들을 보면 우리 같은 개미들이 너무 확신을 가지고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기술과 세상의 변화가 너무 크기에 자만하지 말고 새로운 흐름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처럼 화장품 산업도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 속에서 새로운 상승의 시작을 보여준다면 그 속에서 큰 수익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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