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종목 및 분야

호텔 및 레저 섹터- 여행 관련 주 모두투어

푸른디딤돌 2023. 6. 3. 14:59

출처 모두투어

 

최근 인천공항이 미어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5월이라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코로나 팬데믹이 거의 종료되는 시점이라 출국하는 사람과 입국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여행 관련 주도 관심을 가지는 게 좋은 듯하고 이미 선반영되었을까 싶은 마음도 있지만 매집해도 좋은 기업은 담아 가는 것도 혹은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모두투어 기본 분석

 

출처 키움증권

 

모두투어에 대한 회사 설명은 거의 필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현재 시총은 3234억 정도 되는 회사입니다. 여행 관련 회사이며 여행알선 서비스 부문과 호텔 위탁 운영 및 대행, 부동산 투자 3개 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출처 키움증권

 

모두투어의 매출현황을 보면 여행알선 서비스 그중에서도 모두투어네트워크에서 85%의 매출이 일어나고 있네요. 그리고 부동산 개발과 나머지 그 외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1년, 22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 비중의 차이가 많이 나네요. 아마 코로나 기간 동안 여행에 대한 매출이 폭락한 이유로 다른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컸던 것 같은데 이번 23년 1분기 실적에서 여행업을 통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 매출 비중이 확실하게 변화가 생긴듯 합니다.

 

출처 키움증권

 

모두투어의 1분기 실적을 보면 1분기 매출액이 전년인 22년 1년 매출액과 비슷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간 여행업이 폭망하는 분위기여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매우 컸었는데 이번 1분기에 모두 흑자전환을 했습니다.

 

출처 키움증권

 

재무 상태를 보면 자본은 꾸준하게 800억 대를 유지하는 듯하고 부채도 1800억 대를 유지하는 듯합니다. 부채비율이 약 220% 정도 되는 듯한데 다른 여행업체인 하나투어를 보더라도 부채비율이 200%는 넘어가기에 200%대의 부채비율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듯합니다. 대신 비유동부채가 거의 없다시피한 기업이네요.

 

출처 키움증권

 

모두투어의 향후 3년간 실적 추정치를 보면 지난 20년 매출액 542억과 그 이후 하향세와 달리 23년 1800억 대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 관심 포인트

 

모두투어의 경우 제 생각에 몇 가지 관심을 가질 부분이 있는 듯합니다.

 

첫째, 장기 주가 흐름의 변화입니다.

 

출처 키움증권

 

모두투어의 주가 흐름을 보면 18년 초 고점을 찍고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상승을 밟아가는 과정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약 14000원대 거의 10년 전 수준까지 주가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우상 향하는 모습의 초입 구간인 듯합니다. 물론 다시 하락할 수도 있기에 항상 비중을 맞추고 추가 매수에 대한 전략까지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치입니다.

 

출처 키움증권

 

현재 HTS에 나와있는 모두투어의 추정치를 보면 2025년 매출액이 약 2740억까지 오를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 수치가 HTS에서 바로 보이는 2020년 수치에 비하면 매우 큰 폭의 상승인듯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실적과 대비를 해보면 여전히 모자란 모습입니다.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한 화면에 과거 기록을 다 볼 수가 없어 이렇게 캡처가 됐네요. 사진에 보면 맨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2017년, 2018년, 2019년의 재무상태표로 2019년 자산총계는 4200억으로 현재 2500억 대보다도 매우 높은 상태였습니다.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그 당시의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017년 3720억에서 2019년 2971억으로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현재 25년 추정치인 2700억 대 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도 마찬가지이고요. 제가 단순히 생각해 보면 과거 화장품이나 중국인 단체여행객 등 여행 분야도 중국인들에 의한 매출이 급격히 올라가다가 2016년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인들로 인한 매출이 폭락을 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추세가 2020년까지 지속되다가 상승의 추세를 다시 코로나가 저지한 게 아닌가 싶네요. 여하튼 중요한 것은 현재 추정하는 매출의 증가가 과거와 비하면 여전히 적은 듯하여 그 이후로도 충분히 추가로 증가할 여지가 많지 않나 싶습니다.

 

모두투어에 대한 사견

 

저는 모든 분야에 대한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분산투자를 하고 있고 섹터마다 관심이 집중되며 그 섹터가 호황이 되는 시점이 각각 다르다 생각하기에 어느 섹터든 좋은 종목들은 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면 평소에 한 종목당 수익을 크게 잡고 많은 섹터를 보유하면 각각 다른 시점에 수익을 주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운영이 투자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지난 코로나 사태로 여행업이 강제적 축소 상태였던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가 종식되어가면서 여행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언제까지 얼마나 성장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단지 단기 수익만 노리지는 않기에 향후 주가의 흐름에 맞게 추가로 매수를 하거나 분할로 매도를 하는 등 종목의 향후 흐름을 보고 대응할 생각입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하다든지 갑자기 테마로 인해 급등을 한다면 또 덜어낼 수 있는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모두투어는 코로나 사태의 반작용으로 주가가 낮다고 생각해서 담았을 뿐이고 향후 실적이 예상대로 나와서 주가가 우상향을 하게 될지는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강조하고 관심종목도 언급할 것이지만 종목에 대한 선택과 대응은 결국 개인의 문제이기에 제 글에 대해서도 주관적으로 잘 판단하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