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빨리 수익이 났으면 하는 종목 중 하나가 뷰노였었습니다. 왜냐면 이 종목의 경우 매수 후 -70%대까지 수익률이 하락하였던 종목이고 바닥구간에서 한 비중 더 매수 후 반등하여 수익이 났기 때문에 종목에 대한 계좌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종목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닥에서 추가 매수할 때 딸아이 계좌에도 매수를 했었는데 그 계좌의 경우 1차 매도 수익률이 기대 이상이어서 꼭 인증을 하고 싶었네요.
뷰노 매매 기록
저는 최초 2021년 5월 3일에 뷰노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줄곧 하락하여 -70% 정도 갔었던 것 같은데 그 후 22년 5월에 추가 매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떨어져 22년 8월에 딸아이 계좌로 좀 담아 가던 중이었습니다. 생각과는 다른 행보로 조금 당황했지만 나중에 수익을 줄 거란 기대로 생활했습니다. 그러다 2022년 19월부터 반등을 하기 시작하여 이제 103%의 수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처음 매수가도 좋지 않았고 22년 5월에 매수한 2차 매수도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23년 6월 12일에 103%라는 수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금일 절반만 매도하고 남은 물량은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22년 8월에 매수한 딸아이의 수익률은 1차 매도가 270%입니다. 바닥에서 사서 잘 보유하고 있으니 이렇게 수익을 주내요. 딸아이 계좌도 절반만 매도하고 나머지 보유 중입니다.
일봉상 뷰노의 금일 매도 기록을 보면 32300원일 때 120%대의 수익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전에 자동감시 매도를 걸어놓은 상태였고 금일 오전 장 초반에 103%로 매도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장중에 매도를 하였으면 20%가량 더 벌 수도 있었을 텐데 왜 장중에 팔지 않았느냐고요. 하지만 만약 장중에 매도를 하려고 했으면 계속 보고 있어야 했을 것이며 생각과 달리 잠깐 올랐다 하락을 했다면 오히려 매도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20%를 추가 수익을 장중에 늘 쳐다보는 걸 택하기보다는 그 수익을 포기하고 그냥 일상생활을 하며 알아서 원하는 구간에서 매도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추가 20%보다는 일상을 선택하였습니다.
뷰노 기본 분석
뷰노는 의료용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의료 영상, 생체신호 등에 근거한 의료진의 진단행위를 보조하여 정확도 제고, 새로운 진단 및 예측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뷰노의 실적을 보면 사실 아직 제대로 된 실적이 없습니다. 시가총액이 3204억 인 회사가 매출액도 1분기 18억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손실 중에 있습니다. 이런 실적 구조는 전형적인 바이오업체들의 실적과 다름없습니다.
뷰노의 재무 상태를 보면 부채비율은 100% 조금 넘을 정도로 나쁘지 않지만 재무 상태의 흐름을 보면 자본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본이 줄어듦으로 인해서 자산상태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뷰노의 전체 상태를 보면 ROE도 전혀 좋아 보이지 않고 별로 좋아 보이는 게 없는데 최초 매수 시점에 어떤 면을 보고 샀는지 좀 의문입니다.^^
뷰노 주가 흐름
현재 뷰노의 주가 흐름을 보면 바닥을 찍고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뷰노의 최고점은 상장 시의 39,950원이 최고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최저점인 5000원 구간에서 횡보를 하다 우상향 하면서 32,500원을 찍고 잠시 밀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흐름을 보면 1차 저항선으로 보이는 21000원대 구간은 강하게 뚫어주었습니다. 이 구간을 잘 지켜주게 되면 다음 저항선 구간인 39000원대도 뚫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 뷰노의 주가 상승은 실적에 의한 상승은 아니기에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는 힘들 듯합니다.
최근 여러 가지 뉴스에서 뷰노의 주가 상승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듯합니다. 그중 하나는 자사 영상 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2개 제품이 브라질 위생 감시국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미국 FDA가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추가로 뷰노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위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이런 뉴스들을 보면 현재 뷰노가 인공지능 테마와 관련된 흐름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테마로 인해 추가 급등도 가능하겠지만 테마가 꺼지면 다시 제자리로 하락할 수 있을 듯합니다.
뷰노에 대한 사견
현재 운이 좋게도 수익이 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초 매수 시점에 어떤 면을 보고 매수를 했는지에 대한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잔량에 대한 향후 수익에 대한 기대는 사실 어떻게도 예측이 불가능할 듯합니다. 단지 지금의 수익만 만족한다면 잔량을 다 매도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비슷한 회사들의 주가 상승을 보면 추가 급등에 대한 기대도 놓칠 수 없을듯합니다.
인공지능 테마와 관련하여 급등한 종목 중 솔트룩스가 바닥에서 600%가량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솔트룩스의 실적을 보면 뷰노와 마찬가지로 실적은 전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테마로 600%가량의 주가 상승을 하고 다시 조정을 받은 모습입니다.
물론 모든 주식이 같은 흐름으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흐름을 기대하고 더 큰 수익에 도전을 해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늘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듯합니다.
현재 뷰노의 흐름은 사실 바닥에서 400%가량 상승한 구간이기 때문에 얼마나 더 갈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 흐름에서 추가 상승을 희망하고 좀 더 보유해 보려고 하고 혹시 밀리더라도 덤덤히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상승 흐름 초입에서 그 정도의 수익에 만족하고 전량 매도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상승하는 구간을 후회하며 쳐다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큰 시세에 대한 도전이 없었기에 큰 폭의 수익으로 계좌를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놓치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물론 수익을 벌 수 있는 기회가 한번뿐이라면 그 한 번을 놓치게 되면 너무 아쉽겠지만 분산투자를 통해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게 되면 수익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고점의 수익구간을 놓친다 하더라도 그 경험이 다음번에는 더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목과 시장 상황에 맞춰 추가 급등을 노리는 시도가 필요한데 지금 뷰노의 시점이 코스피의 바닥에서 상승하는 구간이기도 하며 인공지능 관련 테마가 입혀져서 흐름의 끝을 현재로선 알 수가 없기에 결국 도전을 해봐야만 그 답을 알 수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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