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퇴근하고 운동하던 중 이렇게 또 매매 문자를 보게 되었네요. 4월 20일경 급등을 하고 빠진 적이 있어서 그때쯤 100% 자동감시 매도를 걸어놓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매매가 된 후 기록 정리를 위해 확인하다 보니 몇 가지 점에서 지금 매도는 좀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은 후반에 거론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늘 수익은 즐거운 일이니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매매 기록 정리하려고 합니다.
휴비츠 매매 기록
이제는 첫 매도를 좀 더 높이 잡아볼 필요가 있는데 아직 그릇이 크지 않은 건지 여전히 100% 구간에서 1차 매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휴비츠의 매수는 2021년 12월 16일 9020원에 매수를 하였습니다. 휴비츠는 매수 후 마이너스 구간도 길지 않았고 마이너스 구간이 크지도 않아서 따로 추가 매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3년 05월 02일 전체 물량 중 절반 비중을 100.68%에 1차 매도를 하였습니다.
휴비츠 기본 분석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기계, 전자, 컴퓨터 기반의 광학기술로 검안 기기, 안과용 진단기, 산업용 검사기 등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구체적인 제품으로는 자동검안기, 자동렌즈미터, 렌즈가공기 등이 있고 그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제품이 안과용진단기입니다. 매출액 현황을 보면 렌즈가공기와 안과용진단기의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중 안과용진단기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휴비츠의 실적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매우 긍정적으로 잘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를 보면 부채비율은 60% 정도에 불과하고 자본과 부채가 같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비유동자산이 매우 큰 편이라 부채 부담이 전혀 없어 보이네요.
휴비츠의 추정치를 보면 올해와 24년도 모두 지속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도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휴비츠에 관한 뉴스를 보면 휴비츠가 고령화 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고 치과용 신제품 출시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학신문에 의하면 휴비츠는 치과용 3D프린터인 "릴리비스 프린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안과용 제품에서 치과용 제품까지 매출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휴비츠의 소속부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하였고 우량 정기 요건을 충족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속부가 우량기업부로 변경된다는 사실이 휴비츠라는 회사가 실속 있게 잘 성장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휴비츠에 대한 사견
최근에 어떤 분이 휴비츠에 대해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시비스"라는 의료기기 유통 기업을 편입하게 되면서 향후 주가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투자를 하면서 기본적인 분석과 차트상 주가의 위치 정도만 보고 매수를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수익이 날 때까지 보유를 할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 어떤 회사가 어떤 호재로 잘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섹터별로 다양한 회사를 보유할 뿐입니다.
휴비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기본적 분석을 보면 실적도 잘 나오고 있고 24년까지 추정치도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제품의 폭도 넓히고, 소속부도 변경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보입니다. 또한 최근 1주 정도 조정을 받고 있는 시기에 이렇게 급등하여 수익이 나고 있다면 1차 매도를 좀 더 늦게 해도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가집니다만 향후의 주가 변동을 알 수 없고 주식만 쳐다보지 않고 공부나 운동, 직장 등 하는 게 많기 때문에 자동매매를 통해 이렇게 수익이 나는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질문을 하신 분은 저의 매매 기록 중 몇 종목의 매도시점이 너무 대단하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제가 원하는 매도가에 자동감시 매도 기능을 걸어놨을 뿐 매도시점을 정확히 알고 매도를 한 게 아닙니다. 항상 주식창을 쳐다보면서 시간 낭비하는 걸 싫어하기에 그냥 매도가에 자동으로 매도가 되게 걸어놨을 뿐입니다. 저는 주식시장은 복잡계로서 단순히 하나의 이유만으로 주가가 변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많은 요소가 주가 변동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단지 좋아 보이는 주식을 보유하고 수익이 날 때까지 보유할 뿐 주가의 단기적 변동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아니 예측하지 못합니다. 예전에 가치투자하면서 한 종목에 대해 엄청난 정보를 파헤칠 때도 그 정보의 양과 달리 주가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더더욱 제가 알게 되는 정보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이제는 한 종목에 너무 많은 기대와 시간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식투자는 단기적 탐욕을 버리고 장기적 욕심을 목표로 투자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 변동성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지만 장기적 변동성은 결국 투자하는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를 하기에 장기적 욕심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제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라 회사들의 성장도 경제규모에 발맞춰 간다면 결국 장기적 성장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수익금을 재투자하고 분산과 현금 및 계좌관리를 해나간다면 수익은 복리로 성장하기에 자산의 규모 또한 생각보다 더 크게 성장하는 듯합니다. 그렇게 원하는 수준만큼 계좌가 성장한다면 그때부터는 매년 일정 수준의 과실을 원금을 건드리지 않고도 따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자산이 점점 커져가는 걸 보고 결과를 만들어 가는 게 너무 즐거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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