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잘못 살 주식 때문에 이미 물려있어서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 관심을 가집니다. 또한 많은 유튜브나 SNS를 통해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노후를 준비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돈 버는 것에 관심이 있고 돈을 벌려고 하지만 정작 생각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식은 누가·언제 해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누구나,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걸 위해 제 생각을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를 졸업하고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면 돈을 벌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합니다. 누군가는 학력을 더 높여서 전문직이나 전문가가 되려고 하고, 어떤 이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려고 합니다. 그 목적은 단 하나 돈 많이 벌어 부유하게 살고 싶어서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일만 열심히 한다고 절대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들 금수저를 부러워하고 돈 많은 부모나 가족들이 있는 걸 매우 부러워합니다.
그렇다면 금수저가 없는 우리 일반인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우리는 먼저 파레토의 법칙 즉 8:2의 법칙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제는 9:1을 얘기하기도 하지만 경제학에서 볼 수 있는 파레토의 법칙으로 얘기하자면 이 세상의 모든 재화 중 80%의 재화를 20%의 인구가 차지하고 나머지 20%의 재화를 80%의 대중이 나눠가집니다. 그래서 월급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20%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간단히 말하면 80%가 하지 않는 생각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요즘 왜 유튜브나 SNS 등 많은 매체에서 돈 버는 방법을 전부 알려줄까요? 결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려줘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난 20% 안에 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남들이 지속하지 않는 걸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내가 알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해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투자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고 확실히 전과는 많이 달라진 듯합니다.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금수저처럼 이미 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주식투자를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이는 부동산이나 금 투자 등 다른 것으로도 돈을 벌어갈 것입니다. 이미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방법을 알고 행하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인들은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의 장점이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매매를 할 수 있기에 돈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단지 돈을 버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란 것입니다. 주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파동을 이해하고 시세를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은 모든 것이 파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도 파동을 가져서 경기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그 강도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파동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만약 경기가 너무 호황이어서 인플레이션이 진행이 되면 정부에서는 금리를 높여서 시장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호황 된 경기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경제가 하락하면 정부는 시장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어서 다시 기업체가 사업을 잘 할 수 있게 지원하고 그로 인해 다시 경기를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가끔씩 보게 되는 농민들이 배추밭을 갈아엎고 양파밭을 갈아엎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수요와 공급의 법칙 때문이고 역시 파동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품질의 배추가 생산이 되었다고 하면 처음에 공급이 적어서 가격이 비싸게 책정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농민은 돈을 많이 벌게 되어 가계의 수익이 상승 곡선을 그릴 겁니다. 그러다 여러 농민들이 그 품종을 생산하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점점 가격경쟁이 일어나고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면서 가계 수익이 하향곡선을 그릴 것입니다. 그러다 수확을 하는 것이 손해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밭을 갈아엎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즉 어떤 사물이나 상황에서도 음과 양의 흐름이 있고 음이 강하면 양이 살아나고 양이 강하면 음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을 통해 주식 시장의 파동을 이해하고 경험을 통해 각 종목의 파동을 이해하게 되면 점점 시야가 커지고 여러 투자처의 파동도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다 주식에서의 분산투자로 수익을 벌며 자산이 커지면 안전자산과 비안전 자산의 파동에 의해 수익을 벌 수 있게 되고, 자산이 더 커지면 다른 여러 투자처에서 가치가 낮은 곳으로 투자금을 늘리고 가치고 너무 올라간 곳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등 파동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파동을 이용하기 위해선 파동을 이해해야 하기에 적은 돈으로도 그런 연습을 할 수 있는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다수의 변명
주식투자에 대해 주변 지인들이 관심을 가질 때 주식투자를 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여유가 없다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혹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데 우리 월급쟁이들이 특별한 다른 자산이 없다면 과연 내가 가만히 있는데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가 생겨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하기 전의 나이대라면 배우자를 찾기 위해 돈을 써야 하고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그러니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다 배우자가 확정되면 결혼을 위해 자금을 모아야 하고 결혼 준비를 위해 시간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게 되면 처음엔 부부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또 여유가 없을 것이며 그러다 아이가 생기면 또 어린 아기를 위해 시간과 돈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 애들이 점점 자기 스스로 옷을 입고 밥을 먹기 시작하면 약간의 여유가 생길 듯하지만 다시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학원과 학습지 등으로 시간과 돈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애들이 점점 크면 학원비는 더 비싸지고 아이들을 위해 시간도 많이 써야 합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서 대학생이 되고 점점 독립의 위해 살아가기 시작할 때쯤 이제 여유가 생기려고 하면 부모님이 점점 늙어서 아프기 시작합니다. 두 분 중 한 분이 큰 병에 걸려도 엄청난 돈이 나가고 두 분의 삶이 불안정하면 용돈도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부모님을 챙기다 시간이 흘러 부모님이 다 돌아가시면 이제는 내가 너무 늙어 있습니다. 머리는 굳어서 공부는 안되고 가족들을 위해 돈을 쓰다 보니 그렇게 많은 돈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본의 흐름을 알지 못한 체 평생을 살다 보니 가진 건 많지 않고 돈을 벌기는 어려운 단계로 들어갑니다. 그러다 주변 지인이나 은행에서 원금이 보장되고 이자가 많다는 상품에 투자하라고 해서 투자를 했다가 금융위기, ELS 사태 등이 터져서 얼마 전에 많은 노인분들의 노후 자금이 털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미래를 그렸다 생각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렇지 않기 위해 지금 우리는 부동산 투자도 하고 펀드도 들고 연금보험도 들고 저축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준비를 못 하는 사람들은 결국 위와 같은 삶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누군가는 주식투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그런 수레바퀴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요? 우리보다 돈이 많아서, 아니면 하루가 24시간 보다 훨씬 많아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유튜브를 보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잠도 자지 않고 휴일에 쉬지도 않고 노력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없는 돈에서 여유 자금을 조금씩 짜내서 큰 자금을 만들어내고, 없는 시간에서 무언가를 하기 위한 시간을 짜내서 그걸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 삶은 가만히 있으면서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기다리다 보면 그게 자연스레 생기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많지 않고 여유롭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에서 짜내고 짜내서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삶에서 내가 만족할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지금 여유가 없는 분들도 자신의 하루 중 일부를 짜내서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그 무언가가 만약 주식이라면 커피 한잔 혹은 월급의 10%라도 짜내서 자금 계획을 세우고 주식에 투자를 해보세요. 그게 한 달 두 달 1년 10년이 모이면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면 시간도 짜내서 하루에 책 좀 읽고 유튜브 보면서 분산투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HTS나 MTS에서 자동감시 주문 기능을 쓰시면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에 잠깐 시간을 내어서도 얼마든지 주문이 가능하고 주식 매매가 가능합니다. 낮에 아무리 바빠도 주식투자가 가능하고 오히려 바빠서 자주 주식 창을 보지 못하는 것이 장기투자에 더 도움이 됩니다.
당장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식투자를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주식을 못한다고 합니다. 만약 주식 경험이 없는 사람이 지금 많은 돈이 있어서 주식을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다 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주변의 정보나 뉴스만 보고 주식을 사면 언제가 고점이니 물릴 가능성이 높고, 하락에 대한 생각과 개념과 시각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물려버리면 그걸 손해라 생각하고 불안해 바로 팔 가능성이 높으니 손실이 될 것이 너무 자명합니다.
그러니 주식은 돈이 없을 때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은 돈으로 욕심부리지 말고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기본적인 재무제표와 차트만 보더라도 분산투자를 하고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사며 주식을 살 때 비중을 동일하게 사서 오르는 종목 놔두고 내리는 종목은 다시 바닥을 잡을 때 추가 매수를 한다면 얼마든지 손절 없이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점에서 산 주식은 시세를 믿고 적어도 100% 이상 혹은 그 이상에서 수익을 보게 되면 잦은 매매를 통해 1~10% 벌면서 낮에 계속 주식 창 쳐다보는 노예의 삶이 아닌 저녁에 투자하고 수익 날 때까지 여유롭게 기다리며 회사가 성장하는 걸 같이 동행할 수 있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사자마자 물리면 어떻게 될까요? 기다리면 됩니다. 기본 재무제표를 보고 망할 회사에 투자를 한 게 아니라면 보통의 회사는 쉽게 망하지 않습니다. 그 하락이 그 종목에서는 하락의 파동이라 생각하면 기다리면 다시 상승의 파동이 올 것이기에 분산투자를 통해서 지금 하락하는 종목이 아닌 상승하는 종목을 쳐다보며 늘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면 누구나 주식을 통해 자산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탐욕입니다.
문제는 탐욕입니다. 돈을 좀 벌게 되면 더 벌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그건 인간으로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해 보면 주린이인 내가 돈을 벌 때 가 언제일까요? 시장이 오르는 시기입니다. 그럼 시장이 끝도 없이 오를까요? 언젠가는 하락합니다. 하지만 끝없이 탐욕을 부리면 결국 다음 하락장에 정말 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했듯이 먼저 자신의 그릇을 알아야 합니다. 100만 원 투자해서 마음이 불안하면 한 종목을 살 때 종목 비중을 그것보다 줄여야 합니다. 100만 원 사서 아무렇지 않다면 늘리는 게 좋을 겁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 제 주식계좌가 거의 -50%를 찍었습니다. 엄청 무서운 장이었지만 그래도 분산투자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말 28%라는 실현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300포인트 정도까지 올라간 시장은 2021년 중반부터 지금까지 거의 30%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이렇게 주식 시장은 계속 파동을 칩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내 그릇보다 약간 조금 무리하게 투자하고 수익금이 쌓이면 점점 그릇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 100만 원 투자하다 1000만 원으로 늘리고 다시 수익금과 경험이 쌓여 5천만 원이 되고 그러다 1억이 되고 그렇게 자산을 평생 키워가야 합니다.
우리 삶의 주변을 보면 어떤 영역이든 처음 초보일 때는 다 힘들고 초보의 능력은 초라합니다. 하지만 숙달과 연습과 훈련을 통해 점점 기술을 그리고 능력을 키워갑니다. 더불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10~2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100만 원이 힘들지만 5년, 10년 살아남으면 몇억도 떨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10년~20년을 하게 되면 평생 투자가 가능할 것이며 그렇게 투자를 안정적으로 여유롭게 삶의 개척한다면 그걸 보고 자라는 우리 자녀도 엄마처럼 아빠처럼 안정적인 분산투자를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겁니다. 처음부터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건 탐욕입니다. 스스로 주식을 하면서 생각하는 수익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 주식의 대가인 워런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약 25%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작하는 주린이가 한 달에 10%, 1년에 수백%를 벌려고 한다면 이상 속에 놀고 있는 것 밖에 않됩니다.
주식투자는 돈이 없을 때 돈을 짜내고 시간이 없을 때 시간을 짜내서 조금씩 조금씩 계속 자산을 키워가며 그 과정에 경험과 지식을 채워가야 합니다. 그렇게 1년, 2년, 3년 하다 보면 투자가 계속 지속이 되고 10년, 20년도 그리고 그 이상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주식투자에는 방향성도 중요하고 삶의 가치관도 중요합니다. 매일 평생 하기 위해선 탐욕에 찌들어 그것만 쳐다보고 있으면 절대 지속할 수 없습니다. 투자를 투기가 아닌 투자로 해야 삶의 커다란 도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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