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물론 수익이 날 때는 결정을 내리기가 쉬울 것이지만 내릴 때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상황들이 매 순간 선택과 결정을 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주식은 또 아쉬움의 사업인 것 같습니다. 내가 사려고 마음먹은 종목이 사기도 전에 오르면 못 사서 아쉽고, 팔았는데 더 올라도 아쉽고, 샀는데 또 내리면 더 싸게 못 사서 아쉬운 등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아쉬움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은 자산을 계속 키워주고 성장하게 만들어 줍니다.
누군가는 매 순간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난 역시 이런 거랑 안 맞아, 난 체질적으로 이런 걸 할 수가 없어 등등. 주식이나 투자의 세계는 새로운 영역인 듯합니다. 누구나 처음 접하게 되면 실수를 하게 되어있고 과욕을 부리다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투자의 세계는 누가 나이가 많고 적고에 따라 투자를 잘 하는 게 아니라 잦은 훈련으로 익숙해져야 하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몇 년 동안 투자에 대해서, 가치에 대해서, 탐욕에 대해서, 역사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 보니 9살인 딸도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나 매수를 해야 하는 시점,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등을 어른들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잘 오르는 종목이지만 자금이 늘 여유롭지는 않기에 사고 싶은 종목이 있어서 보유한 종목 하나를 절반 매도하고 그 수익금으로 한 종목을 매수하였습니다. 이 결정이 이후에 이 종목이 더 오른다면 아쉬울 것이고 내린다면 잘 팔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런 게 주식이니 인정하고 교체 매매를 하였습니다.
네오위즈 매매 기록
2022년 4월 11일 25,049원에 매입한 후 다행히 줄곧 올라서 금일 74%의 수익을 내고 절반 매도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90%대까지 오른 적이 있었지만 100% 구간에 자동감시 주문 기능으로 매도를 걸었지만 아쉽게 매도가에 도달하지 않아 매도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최근의 조정으로 인해 사고 싶었던 종목이 매수 기회를 주는 듯하여 절반 매도한 금액으로 그 종목을 갈아탔습니다.
여유자금이 있으면 굳이 매도를 할 필요 없을 듯하지만 현금 운영에 약간 차질이 생겼네요...ㅎㅎ
네오위즈 기본 분석
네오위즈는 게임 콘텐츠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합니다.
네오위즈의 실적은 매우 양호합니다. 점진적이긴 하지만 실적도 꾸준히 잘 나오고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도 잘 나오고 있고요.
재무도 부채비율이 20%도 되지 않고 자산이 잘 크고 있습니다.
23년 실적은 22년에 비해 매우 크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4년도에는 매출이 23년도와 비슷하게 추정을 하고 있지만 22년도에 비하면 엄청 성장한 걸 유지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네오위즈 뉴스 및 주가 포지션
2023년 네오위즈에서는 5종의 게임을 출시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런 게임들의 매출이 실적에 입혀진다면 추정치와 비슷한 실적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회사든 가장 중요한 것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초의 신작 출시가 더 반갑습니다.
월봉의 큰 추세를 보면 네오위즈는 2018년 저점을 시작으로 계속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샀던 구간이 큰 폭의 조정을 줄 때여서 74%의 수익을 났었던 거고 남은 물량은 그 이상도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네오위즈에 대한 개인적 생각
현재 저는 많은 계좌를 운영하고 있고 계좌마다 많은 종목을 담아 가고 있습니다. 계좌만 해도 가족 걸 운영하다 보니 5개 정도를 운영하고 각 계좌마다 종목도 많이 분산을 하다 보니 수백 개의 종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익이 나는 종목들이 꾸준히 나오다 보니 오늘 같은 하락장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100%가 넘어가는 종목들도 더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또 새롭게 사고 싶은 종목들도 계속 있다 보니 신규 종목을 추가하고 싶을 때는 보유 종목 중 이렇게 매도를 해서 신규 종목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서두에 했던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이 주식투자이긴 하지만 또한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늘 희망을 주는 사업인 것 같습니다. 장이 하락할 때는 그 속에서도 호재를 얻게 되는 종목이 있으니 그때에 맞는 종목을 매도하고 장이 오를 때는 지수의 상승과 더불어 더 크게 상승하는 종목들이 있으니 또 그렇게 수익을 내면 되고요.
네오위즈는 게임 관련 섹터의 회사로서 현재 잘 성장하고 있기에 더 이상 특별한 뉴스나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잘 가는 종목의 가는 추세도 짧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더 상승할 수 있을 거라는 걸 믿고 싶을 뿐입니다. 만약 그러다가 하락을 한다면 아쉽지만 그걸 인정할 수밖에 없고요. 주식투자를 하면서 생기는 많은 아쉬움들이 늘 발목을 잡게 되면 성장을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금방 떨쳐버리고 또 새로운 씨앗을 키워가면 되니까요. 네오위즈의 향후 추세는 예측할 수 없지만 더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남은 잔량을 언제 정리할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혹은 전량을 정리하게 된다면 그때 또 그때의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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