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오래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방향으로 투자가 흘러갑니다. 처음에는 주변인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벌었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뉴스나 지인들이 하는 얘기가 귀에 들어오고 그렇게 알게 된 종목을 사보기 시작합니다.
이 종목은 서학개미운동 한다고 개미들이 많이 산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테슬라죠. 이 종목도 고점 414달러에서 현재 126달러까지 거의 70%가량 빠졌습니다. 물론 이런 종목들도 어떻게 장기적으로 대응해나가느냐에 따라 결과를 수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보통의 개미들은 그렇게 운영을 하지 못하기에 결국 손실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2020년 코로나 발생 후 엄청난 수의 신규 주식계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주변 지인들 중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주변에서 늘 주식 얘기들이 한창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뉴스에서는 <동학 개미 눈물의 엑소더스>란 제목으로 많은 주린이들이 주식을 떠난다고 합니다. 매우 아이러니한 얘기지만 이렇게 많은 주린이들이 주식 시장을 떠나기 시작하면 주식이 가벼워져 다시 많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 코로나 폭락 때도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결국 시장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개미들은 늘 손실로 투자를 마무리한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는 단타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몇 종목으로 대박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삶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투자를 한다 생각하면 일시적인 수익과 대박이 결코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투자하다가도 결국 탐욕으로 혹은 어떤 유혹에 의해 쪽박을 차게 되면 투자 인생은 끝이 나게 되니까요.
살아가면서 그런 유혹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21년 하반기 부동산을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후배들이 집을 고점에서 샀다가 지금 너무 큰 낭패에 처해버렸습니다. 20년도 코인 시장이 활황이 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코인 투자를 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지금은 엄청난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2021년 하반기 8200만 원을 호가하던 비트코인이 이제 2100만 원으로 테슬라처럼 거의 마이너스 70% 이상 빠졌습니다. 비트코인이나 테슬라 같은 종목에 자산의 전액이 투자된 사람이라면 지금 패닉에 빠져있을 겁니다. 투자는 한방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결국 이렇게 한방에 인생까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죠.
한때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던 유나의 실종은 결국 가족 동반자살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아빠의 투자 실패가 불쌍한 유나까지 죽음으로 몰고 갔죠. 투자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도 하게 만들 수 있는 무서운 것입니다. 사실 이런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투자를 한다면 결코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가 없죠.
저는 투기를 하지 않고 투자를 하는 사람입니다. 아직도 투자는 한방이라고, 한 봉목으로 대박을 외치는 분들이시라면 저의 글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한방 혹은 대박을 절대 꿈꾸지 않으니까요. 물론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게 유혹에 넘어가 가족을 위험하게 만드는 투기는 애초부터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의 블로그는 저와 결을 같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투기가 아닌 투자에 대한 이해
투자는 지속적이어야 하고 안정적이어야 하고 쌓여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절을 하지 않고 늘 수익을 쌓아가는 투자를 하게 되면 한방에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죽을 때까지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지속적인 투자를 하게 되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연륜이 쌓이며 수익이 쌓여서 자산이 커지고 복리의 힘이 쌓여서 결국 재미있는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분산투자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망하지 않고 수익만 쌓아가는 투자를 지속할 때 남다른 결과와 남다른 삶의 여유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장점이 더 큰 분산투자에 대한 제 생각을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안전성 확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우리는 처음엔 모두 주린이입니다. 주린 이들은 보통 적은 돈을 투자해서 큰돈을 벌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다음 이어지는 제2, 제3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결국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는 한 번의 대박이 아닌 분산 투자를 통한 작은 성공이 쌓여가야 합니다. 그렇게 여러 섹터와 여러 종목으로 분산하게 되면 기회는 무한정이고 효율은 높아가며 수익은 쌓여갑니다. 따라서 수익이 먼저 가 아닌 안전성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처음에 적은 돈으로 여러 종목에 분산을 하게 되면 종목당 부담도 적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크게 발생해도 전혀 심리적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수익을 버는 종목들을 통해서 계좌가 문제없이 운영이 됩니다.
주린이들 혹은 주식을 오래 한 사람들도 주식을 그만두는 이유가 결국 손실이 쌓여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주식을 그만두게 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주식대출, 사용기간이 정해져있는 돈 예를 들어 6개월 뒤 전세자금 혹은 1년 뒤 분양대금 지급할 돈 등을 투자했다가 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는 시장의 하락이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손실이 누적되면 주식투자를 이어갈 수 없어 그만두게 됩니다.
주식은 평생 할 수 있는 투자입니다. 따라서 운에 맡기는 투자가 아닌 확률에 맡기는 투자로 그리고 내 그릇이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으로 지속될 때 처음에 수익은 작지만 작은 수익이 누적되고 지식과 경험과 효율이 높아지면서 결국 수익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익보다 먼저 중요한 게 안전성입니다.
그릇만큼 투자
종목당 투자금은 자신의 그릇으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어야 합니다. 투자를 얼마 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주변 분위기에 의해, 대박의 꿈에 의해, 일시적 유혹에 의해 자기 그릇에 맞지 않는 투자를 하게 되면 시장의 변동성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손절을 하게 됩니다.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이 절대 그릇이 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종목당 투자금은 내 그릇에 맞게 투자해야 하고 흔들리는 시장의 변동에도 충분히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투자금으로 한 종목을 매수해야 합니다. 그렇게 여러 종목을 비중에 맞게 매수를 하다 보면 결국 투자자산은 커지게 됩니다.
그렇게 한 종목 한종목을 수익으로 마무리를 하다 보면 적은 수익이지만 큰 수익률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종목당 투자금이 적으니 수익금은 적지만 그 한종목을 100%, 200%, 500% 수익의 결과를 만드는 그 과정은 투자금이 크든 적든 동일한 과정을 겪게 됩니다. 그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다 보면 수익금이 생기고 수익금이 생겨 자산이 커지면 수익금이 안전마진이 되어 다음 파동에서는 좀 더 크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내 그릇을 점점 키워가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업이나 직업도 처음부터 대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연륜이 더해지며 결국 남다른 전문가 혹은 사업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한 것입니다.
주린이들의 그릇이 다 작습니다. 10~20% 파동에도 무섭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더 큰 파동을 이겨내고 그런 변동을 자주 겪다 보면 결국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릇이 커져갑니다. ※그릇을 키우고 수익을 쌓아가는 방법론을 다음 글에 올릴 예정입니다.
위험을 안고 투자가능
주린이들이 투자를 하다 보면 처음에 지인들의 말을 듣게 되고 그다음 뉴스를 보게 되는데 그 이후에는 어디서 정보를 들어야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좀 더 공부를 하다 보면 가치 투자를 하게 되고 재무제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뉴스나 재무제표에 보이는 정보는 이미 드러난 정보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주식은 8~9개월가량 선반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드러난 정보만이 아닌 더 오를 가능성에 대한 예측을 하고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락에 대한 위험을 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많이 예를 듭니다. 지금 많은 주린이들이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주 하는 얘기가 삼성전자를 사면 최소한 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식을 망하지 않기 위해 하는 걸까요 수익을 벌기 위해 하는 걸까요? 저는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삼성전자는 너무 무거운 주식이기에 수익의 폭이 작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지금 20억 정도를 투자한다면 그리고 그중 10% 정도인 2억 정도를 한 종목에 투자를 한다면 삼성전자를 사 모으겠습니다. 그 정도 투자금이면 50% 수익률이라도 1억은 벌 수 있으니까요.
지금 빠지는 장에서도 제가 보유한 이런 종목들은 분할매도를 통해 150% 이상의 수익률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꼭 삼성전자만 고집해야 할까요? 망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제가 200개 이상의 종목을 5년째 운영 중이지만 아직 망한 회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망하지 않기 위해 하는 투자가 아닌 큰 수익을 벌 수 있는 투자를 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위험을 안고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30년 전을 생각한다면 그때의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에 불과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때 삼성전자를 투자한다면 위험성을 안고 투자를 했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만약 한 종목에 위험성을 안고 투자한다면 그게 몰빵이고 그 투자가 잘못되었다면 결국 투자는 실패로 끝날 것입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짜고 분산투자를 하기에 그중엔 가치주도 있고 성장주도 있고 여러 개를 담을 수 있기에 그중 일부는 위험성을 안고도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이미 드러난 정보나 뉴스, 모두가 아는 자료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정보가 드러나기 전에 남보다 먼저 투자를 하기 위해선 위험성을 안을 수 있어야 하기에 분산투자를 통해서 위험성을 안고 투자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심리적 안정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변동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심리적 안정이 또 그만큼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산투자를 하게 되면 많은 섹터와 종목을 담을 수 있습니다. 주식 종목을 매수하게 되면 상승과 하락은 5:5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매번 매수를 하면 상승만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코스피 지수가 30% 이상 빠지게 되면 개별 종목도 그만큼 혹은 그보다 더 많이 빠지게 됩니다. 단타나 손절을 하지 않는 경우 여러 종목들이 그에 상응하게 마이너스로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시장에서도 하락하는 섹터와 상승하는 섹터는 항상 존재하게 됩니다. 왜냐면 정부는 시장을 살려야 하기에 특정 분야로 더 투자를 하게 되기에 하락하는 장에서도 상승하는 섹터와 종목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최근 지수가 빠지는 상황에서도 하이드로리튬이나 대성홀딩스는 1000% 이상 꾸준히 오르고 있고 음식료 섹터에서 농심이나 오리온 등도 단기적으로 50%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폭락에서도 마스크 주, 백신주 등 급등하는 섹터와 종목들이 늘 나왔었죠.
따라서 분산투자를 하게 되면 지수에 맞게 전체적인 평가수익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다수의 종목이 플러스이고 그중 수익 나는 종목들이 늘 나오기 때문에 마이너스 종목들을 덜 신경 쓸 수 있고 그래서 하락장도 부담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락장을 이겨내면 그다음 상승장에서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항상 심리적 안정으로 지속할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주식은 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하락은 이겨낼 수 있어야 하고 상승에는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상승장에서 끝없이 오를 줄 알고 매도를 하지 못하면 그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순환매장
주식시장은 큰 손들 이 투자를 하면서 시장을 끌고 갑니다. 큰손이라 하면 세력과 외국계 자본이 있습니다. 세력들은 주가가 낮을 때 매집을 하고 주가가 높을 때 매도를 하고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한 종목에 나서 빠져나간 돈은 다시 다른 투자처를 찾게 됩니다. 그렇게 다른 섹터로 이동을 합니다. 코로나 때는 마스크주-백신주-메터버스 등으로 이동했었습니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재건- 리튬- 제약 등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일반 개인이 이 자금의 이동을 먼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늘 따라가는 투자를 하게 됩니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 뉴스에 많이 나오는 종목 등 이미 다 드러난 종목들을 따라가게 되고, 따라가는 종목에 올라타면 결국 고점에 매수를 하게 되고 고점에 매수하게 된 종목들은 큰 확률로 물리거나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먼저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하지만 그걸 알 수가 없습니다.
분산투자를 통해서 늘 소외된 섹터의 종목을 저점에 매수하고 장기투자를 하며 기다리는 투자를 하게 되면 그런 순환매장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도 우크라이나 재건 주가 있었고 음식료주가 있고 제약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목표인 10%에는 모자라지만 그래도 7% 이상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20년에는 28%, 21년에는 40%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물론 선제적으로 자금이 이동할 섹터를 먼저 잡는 건 아니지만 그냥 평소에 저점에 있는 섹터와 종목들을 다양하게 분산을 하다 보면 여러 섹터를 보유하고 있기에 큰손들의 자금이동을 늘 운 좋게 동행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일반 개인들이 단 몇 개의 종목만 보유하고 있다 보면 순환매장을 따라가지 못해 이미 지난 섹터의 종목을 하염없이 보유하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몇 년을 지난 후 다시 그 섹터로 그리고 그 종목으로 다시 자금이 들어오면 오르겠지만 결국 그 시간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분산투자를 하게 되면 종목당 비중이 작기 때문에 종목당 수익은 작지만 늘 수익을 만들어낼 수가 있기에 항상 즐겁게 투자가 가능한 듯합니다. 그렇게 투자가 지속될 때 결국 자산은 계속 커지고 수익금도 커지게 됩니다. 몇십만 원 몇백만 원의 수익은 큰 의미가 없지만 몇천만 원이 되기 시작하면 수익이 의미 있게 되는 겁니다.
매매경험 누적
분산투자를 통해 다양한 섹터와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게 되면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떤 종목은 매수하자마자 급등을 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벌기도 하고 어떤 종목은 계속 하락하여 오랫동안 보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매번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에 대해 적절한 결정과 판단을 내려야 하고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들 수는 없지만 경험의 누적으로 판단력을 계속 키워갈 수 있습니다. 이런 훈련으로 작은 성과를 계속하게 되면 결국 종목당 투자 비중이 커지고 전체 자산이 커집니다.
작은 비중으로 투자를 하면 수익률을 최대한 키울 수 있습니다. 저는 최소 100% 이내에서는 잘 대응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투자금이 작기 때문에 100% 이상 수익을 벌게 되면 나름 수익금도 커집니다. 그렇게 분할 매도를 통해 100%~1000%까지 다양하게 자주 경험을 하게 되면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하락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사게 못 사서, 더 비싸게 못 팔아서, 사기전에 급등해서, 사고 나서 더 올라서 등등 늘 아쉬움이 남지만 그것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다양한 종목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에 기회는 늘 존재합니다. 한 종목에서의 아쉬움은 다른 종목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한 종목 혹은 적은 종목을 통해 대박을 노리다 보면 올라도 못팔고 물려도 못 파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경험을 통해 아쉬움을 이겨내고 다양한 사건사고에도 덤덤하게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연륜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문화 유산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녀와 가족에게 많은 돈을 물려주는 겁니다. 하지만 사실 돈을 물려줄 경우 자녀들이 어떤 유혹에 빠진다면 그 돈을 잃기는 너무 쉽습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제대로 된 투자를 하고 경험과 지식과 연륜이 쌓여가고 공부를 통해 지식과 연륜이 쌓여가며 삶이 풍족해지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어차피 내가 평생 투자를 할 거고 수익금을 쌓아가는 투자를 한다면 나를 보는 내 자녀들은 결국 자연스럽게 평소 대화와 교류로 내 투자 문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초등학생 5학년인 아들은 저와 많은 대화를 합니다. 투자에 대해서 그리고 역사에 대하서 또한 문화에 대해서... 그 대화를 통해 가치에 대한 대화를 하고 삶에 대한 대화를 합니다. 물론 아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가능한 쉽게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또한 초등학생 1학년인 딸에게도 주식에 대해서, 투자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늘 얘기를 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빠는 이렇게 공부하고 투자해서 월급 이외의 수익을 벌고 있다고요, 그리고 제 목표와 성장 계획에 대해서 아이들과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걸 이뤄내는 걸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보여줄 겁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주식에 대한 대화가 너무 자연스럽고 아이들도 왜 투자를 하는지 잘 이해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들에게 나중에 어떤 직업을 찾고 그 월급으로 투자를 해서 어떻게 삶을 윤택하게 살 수 있는지 제가 그리는 미래를 얘기합니다. 물론 아직 다 알아듣지 못하지만 아들을 보면 투기가 얼마나 위험한 건지 투자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만들어내는지 매매일지를 보고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투자를 하는 문화를 아이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성공하고 그 성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이 있기에 탐욕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중심을 잡고 꾸준히 잘 해나가려고 매우 신경을 씁니다. 결국 월급쟁이인 제가 아이들에게 남겨줄 돈은 현재로서는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수익을 벌어내는 능력은 키워줄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 금리가 올라가 주식을 하지 않고 예적금으로 빠지는 자금이 많다고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작은 이자 더 벌려고 주식시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현재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제가 주식과 그 외 투자를 통해서 변해갈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중요하기에 늘 시장에 남아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할 게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 성장하는 게 너무 중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어떤 분들은 단타를 잘 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몰빵으로 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분들은 그렇게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가족과 삶의 한순간을 잃지 않으면서도 투자를 통해 성장해나가고 싶은 분들은 저처럼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주식은 긍정적인 마인드의 사람에게 맞는다고 합니다. 현재의 손실은 내가 부족해서이고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키워나가면 점점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님에 단기간의 고소득을 바란다는 것은 욕심이고 내 그릇에 맞게 점점 키워나간다고 생각해야 하며 투자를 함으로 인해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나 그것은 미래의 큰 그림을 위한 투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미래를 위한 꿈이나 욕심이 없다면 할 필요가 없겠지만 뭔가 다른 삶을 위해 달라지고 싶다면 남과 다른 생각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작은 수익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아예 없는 수익보다 나은 것 같고 적게 벌었다면 아예 못 버는 것보다 나은 것입니다. 스스로의 욕심과 꿈은 스스로 키워나가야 하고 노력과 결과 또한 본인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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