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창고업으로 분류된 세방의 3차 매도에 대한 매매 기록입니다. 이미 2번이나 언급한 적이 있어서 너무 세세하게 말하지 않고 간단하게 매매 기록을 작성하겠습니다. 이렇게 매매일지를 작성하는 이유는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매 종목의 매수와 매도를 기록하고 그 속에서 반성도 하고 만족도 하며 배워나가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방 매매 기록
우선 너무 운이 좋게도 매수했던 시점이 거의 바닥 근처 구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400%의 수익이 바닥에서 시작하여 고점이 된 시점입니다.
2022년 1월 28일 10,500원에 매수를 하였는데 마이너스는 얼마 되지도 않고 바로 상승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11월 15일에 1차 매도(101.41%)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3년 1월 6일 2차 매도(246.89%), 3차 매도를 금일 2023년 2월 2일 52,700원에 하여 400.86%의 수익을 얻었네요. 아직 남은 물량이 더 있어서 4차 매도는 언제 할지 고민해 봐야 할 듯합니다.
세방 수익에 대한 생각
앞으로도 자주 언급할 예정입니다만 이렇게 큰 수익률을 얻게 되는 것은 결코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산투자를 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운영을 하기에 종목도 많고 한 종목당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대신 한 종목을 최소한 100% 이상에서 수익을 취하며 분할매도를 통해 최대한의 수익을 얻고자 합니다.
현재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기에 소위 물려있다는 종목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 거의 손절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회사든 사이클이 있고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 80%대 수익을 본 솔트룩스도 -50%를 넘게 하락을 했었고 실적 개선이 보이지 않아 추가 매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닥에서 400%를 상승하여 저는 80% 때의 수익을 취하였습니다.
한 종목 한 종목 마다의 이상적인 저점의 매수가를 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종목을 운영하다 보면 이렇게 세방처럼 완전 바닥에서 매수하는 종목도 생기게 되는 듯합니다.
사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목표 수익률은 있으니 자기 스스로의 정답은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기 뉴스와 같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수익성이 좋아지는 등의 좋은 소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올랐다고 하지만 그것 또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 듯합니다.
금년 1월 초에는 담합에 의한 과징금에 대한 악재 뉴스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3년이 시작과 함께한 악재에도 첫 개장일에 세방은 다시 상승을 이어 갔습니다.
23년 2월 2일은 오늘은 급등으로 출발을 하여 고가가 52,900원으로 6% 이상 오르면서 장 시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실적 감소에 대한 뉴스로 인해 장 마감 때는 하락을 하였습니다.
이 하락이 과연 실적 감소에 의한 뉴스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수익실현 매물에 의한 하락인지 알 수 없지만 저는 수익실현으로 생각하고 3차 매도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우상향해서 오른 걸 생각하면 갑자기 급락하는 큰 변동의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계속 비중 그대로 우상향만 노리는 것도 너무 탐욕스럽다 생각하기에 일정 물량은 수익 실현을 시키면서 보유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정답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단타보다 장기투자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많건 적건 계속 수익을 쌓아가는 방식이 일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투자만이 아닌 공부나 가족과의 공유 시간 등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도 다 잡을 수 있는 듯합니다.
분산투자를 하고 섹터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악재도 호재도 겪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에 저점이라 생각하는 지점에서 편하게 매수를 할 수 있기에 고점에서 하락할 가능성도 있는 구간에서 흥분해서 살 필요가 없으니 더 마음이 편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수익을 자랑하려고 함이 아닙니다. 누구나 조금만 꾸준히 노력해가면 수익을 쌓아가는 구조가 가능하고 평소의 시간을 소중하고 알차게 쓸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식투자는 밤에 하자는 주의입니다. 요즘 앱이나 HTS 기능이 좋아 얼마든지 자동감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충분히 안정된 심리에서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부분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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