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네트웍스는 주요 사업부문을 보면 그리 전망이 밝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가 흐름이 좋아 보여서 이것저것 보다 보니 매수하고 싶은 여러 가지 이유들이 보이기도 해서 관심종목으로 일정 비중만큼 보유해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기도 해서 소량이라도 매수해서 향후 흐름을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이상네트웍스 기본 분석
이상네트웍스는 코스닥 인터넷 사업으로 분류하며 FICS에서는 호텔 및 레저 섹터로 구분됩니다. 기본 사업 부문은 용역사업, 철강사업, 기타 사업으로 분류합니다. 용역사업의 주력 사업은 B2B 전자상거래 부문과 전시사업 부분이고 전체 사업의 65%를 차지합니다. 철강사업으로 스테인리스 관련 사업 그리고 기타 사업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합니다.
실적을 보면 이상네트웍스는 매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점진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를 보면 부채비율이 30% 정도밖에 되지 않고 이익잉여금도 잘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적이나 재무만 보면 안정적으로 잘 성장하는 회사인 것 같지만 사업분야가 그렇게 큰 성장성을 가진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걸 다 아는 것도 아니고 현재 회사가 어떤 미래를 준비하는지도 잘 알지 못하고 제가 보는 부분은 단지 표면적인 것만 보는 것일 뿐이며 저는 저를 100% 믿지는 않기에 다른 여러 가지 포인트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이상네트웍스 주가 흐름
이상네트웍스의 주가 흐름을 보면 현재의 주가가 20년도 저점을 깨지 않고 저점을 지켜주며 저가 매수의 기회를 주는 듯합니다. 저항선으로 보이는 8000원대와 11000원대를 잘 깨면 주가 상승폭도 나름 괜찮아 보이는 듯합니다. 현재 약 10개월 정도 횡보를 하고 있는 상태로서 천천히 매집해 나가도 좋을 듯합니다.
이상네트웍스 매수 포인트
현재 이상네트웍스의 주가 흐름과 기본 분석 외에 몇 가지 이유로 매수하고 싶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주주 가치 환원을 위한 주식소각 예정
이상네트웍스는 24년부터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입니다. 소각 규모는 전년도 별도 당기순이익의 20% 규모입니다. 보통 주식소각을 하게 되면 총 유통 주식 수가 적어지게 되고 일반적 경제 이론에서 물건의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니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실제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획은 24년부터이지만 보통 주식은 6~9개월 선반영한다고 하니 올해 모아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시와 달리 뉴스에서는 회사의 계획으로 최소 5년간 당기순이익의 20%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둘째, 전시 관련 사업 해외 진출
상기 뉴스에 의하면 이상네트웍스는 국내 민간 전시주최 회사 가운데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라고 합니다.
상기 뉴스에 의하면 이상네트웍스의 전시회 개최 규모 회복과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전시회 개최 규모 회복에 의한 실적 상승이라면 한류도 한몫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 뉴스가 있습니다.
이상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메쎄이상은 전시 및 컨벤션 전문 업체로서 코스닥 시장 상장하였습니다. 한때 코로나로 인해 위기를 맞았지만 잘 극복하였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상네트웍스는 킨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도정부가 뉴델리에 건립 중인 "인디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의 운영사업자로 18년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상네트웍스는 공동 운영을 위해 합작법인 "키넥신"을 설립하고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쎄이상은 앞으로 모회사인 이상네트웍스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향후 20년간 IICC(인디아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의 총괄 운영권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상네트웍스에 대한 사견
현재 이상네트웍스의 사업 부문인 전시회 사업과 스테인리스 사업 부문이 과연 성장성이 있을까라는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만 작은 회사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태에서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잘 성장하는 모습이 우선 듬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회사의 실적 부분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회사가 이렇게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이유가 되는 듯합니다. 또한 자회사를 통해 해외 진출로서 성장성을 키워나가려고 하고, 주주 가치를 위해 주식을 소각하고자 하는 마인드도 괜찮아 보입니다.
또한 기본 분석이 중요하다 해도 현재 주가가 저렴한지 그래서 매수 가능한 지가 제일 중요할 텐데 현재의 주가상태는 충분히 저가라고 보이고 매수를 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상을 벗어난 하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만약 투자를 한다면 분산투자의 한 종목으로서 담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분산투자를 하면서 소형주나 잘 알지 못하는 회사를 담는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세상 돌아가는 모든 걸 알 수 없고 그 회사의 미래 성장을 가늠할 수 없기에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헤지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예상과 달리 주가가 흘러간다면 그 상황에 대응을 할 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투자라는 것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 가능성을 키워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회사 또한 공개된 정보로 볼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기에 분산투자로서 위험을 감내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상네트웍스를 검토하다 보니 자회사인 메쎄이상도 실적도 늘어나고 있고 부채비율도 낮고 주가 흐름도 괜찮아 같이 매수하고픈 마음이 들곤 합니다. 향후 그 결과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실험적으로 소량만 담아보는 종목도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종목에 올린 종목들이 매수 전에 급등을 하게 되면 담지 않기도 합니다. 모든 관심종목을 다 매수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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