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600포인트 근접까지 가게 되면서 2600포인트를 넘어가면 조금씩 현금 비중을 늘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매수하고 싶은 종목들이 생기네요. 오늘도 참지 못하고 또 한종목을 매수하게 됩니다. 한온시스템이 그 종목인데 여러 가지 좋아 보여서 매수하고자 합니다.
한온시스템 기본 분석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부품 및 시스템, 전자전기 기계기구용 및 기타 산업용 부품의 제조 및 수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단일 사업부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품질 및 성능을 결정짓는 공조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제품을 보면 자동차용 에어컨, 파워트레인 쿨링, 압축기, 플루이드 트랜스포트, 유압 제어장치 등을 생산하고 많은 비중을 아시아, 미주,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온시스템의 22년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데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이 엄청나게 감소하였습니다.
22년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 이유는 인플레이션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화에 따른 원자재, 운송비 등의 증가와 21~22년도 일회성 영업외손익 발생으로 손익구조 변동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일회성이라는 걸 믿을 수 있다면 그리고 22년도 당기순이익 손실이 다시 회복한다면 주가 회복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재무 상태를 보면 부채비율이 약 200% 정도 되긴 하지만 시가총액 4조 9천억의 대형 회사이고 매년 7~8조 이상의 매출이 일어나는 회사라 이 정도의 부채비율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이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보다 많으니 부채도 전혀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향후 추정치를 보면 금년부터 다시 당기순이익이 회복되고 25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온시스템 최근 뉴스
한경닷컴에 의하면 한온시스템과 여러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들이 올해 전기차 테마와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온시스템은 폭스바겐, BMW, 벤츠 등 독일 완성차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라 하고 열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2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또한 더벨에 의하면 올해 한온시스템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가 넘는 4950억 원의 수요를 모았다고 합니다. 이는 한온시스템에서 꾸준한 R&d 투자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친환경 공조와 열관리 관련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좋게 평가하기 때문인듯합니다.
한온시스템 관심 포인트
우선 주가의 흐름이 코스피 차트와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고점인 2만 원에서 8천 원대까지 떨어진 후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오늘 오후 이 글을 쓰던 중 다른 글을 쓰다 보니 글 올리는 시기가 하루 늦어지게 되었는데 오늘 지수의 하락과 반대로 한온시스템은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최고점을 뚫고 더 상승하길 기대합니다.
실적 개선 면에서 23년 1분기 추정 실적을 보면 지난 22년 4분기 당기순이익 손실에서 다시 흑자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의 상승 흐름과 실적 개선까지 더해준다면 조금의 조정이 있더라도 충분히 매집하기 좋은 듯합니다.
또한 한온시스템의 지분 면에서도 유동 주식 수가 29%에 불과하고 대주주 지분이 많기에 회사도 너무 탄탄하고 좋은 듯합니다. 단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하고 있다는 게 그래서 주가가 좀 무거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기 뉴스를 보더라도 자동차 부품 관련사들의 실적 상승과 회사채에 대한 평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한온시스템에 대한 사견
최근에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들이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그와 더불어 벌써 몇몇 자동차 부품 관련사들의 급등이 보이기도 합니다. 한온시스템의 경우에도 현재 실적 개선, 주가의 우상향 흐름 등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많이 보이기에 매집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또한 현재 보이는 정보만으로도 매수 후 조정을 받는다면 아마 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며 그렇게 흘러간다면 추가 매집도 좋을 듯합니다.
분산투자를 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한 섹터, 혹은 한 종목 등에 대한 고정관념입니다.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대한 고정관념은 그 섹터와 종목에 대한 비중을 늘리게 만들기도 하고 또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괜찮은 종목에 대한 매수를 꺼리기도 합니다. 주가는 실적만으로도 오르지 않고, 뉴스만으로도 오르지 않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유로 오르기에 사실 어느 종목이 어떻게 오를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입견 없이 본인이 만드는 원칙에 맞게 매수를 하고 대응을 하는 게 좋으며 그 원칙은 점점 탄탄하게 수정해가는 게 좋은 듯합니다.
원칙이 왜 바뀌냐고 묻는다면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내 판단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기에 매매를 거듭하면서 느끼는 혹은 알게 되는 부분으로 인해 원칙을 점점 탄탄하게 업그레이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정을 하는 부분도 결국 매매, 경험, 지식이 늘어나게 되면서 데이터를 통해 원칙을 업그레이드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주린이가 처음부터 탄탄한 원칙을 만든다는 건 불가능할 거니까요. 오늘 비록 하루가 늦게 올리게 되면서 단기적으로 조금 올랐지만 앞으로의 주가 향방은 아무도 모르기에 부담 없이 관심종목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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