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공부

종목분류기호표에 대한 이해와 증거금 100% 설정하기

푸른디딤돌 2023. 2. 15. 17:00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종목명 왼쪽에 종목분류코드가 있습니다. 매우 기본적인 정보긴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그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증거금의 경우 실수도 할 수 있기에 주린이분들은 기본 설정을 고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또한 종목분류표를 이해하면 투자에도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종목분류기호표

종목분류기호표를 보면 매우 상세하게 나와있지만 그중 일반적인 투자자로서 자주 나오는 것들은 잘 이해하는 게 좋은 듯합니다. 보통 HTS나 MTS에서 볼 수 있는 게, 정, 신, 증, 열, 환, 관,주,액, 코, 거, 투, 열, 위 정도 될 듯합니다. 그중에서 투자할 때 자주 실수하게 되는 것이 증거금인데 증거금 관련해서 마지막에 설명 및 설정하는 것도 설명하려고 합니다.

 

[정]: 거래정지

 

[정]은 거래정지를 의미합니다. 이건 너무 쉽죠. 단 거래정지 사유가 여러 가지가 있고 정지 사유는 항상 공시를 하기 때문에 공시를 보는 게 좋은 듯합니다. 거래정지의 경우 사람들이 너무 겁부터 먹는 경우가 있긴 한데 좋은 경우의 거래정지가 있고 나쁜 경우의 거래정지가 있습니다. 좋은 경우는 대표적으로 단기 과열에 의한 1일 거래정지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흥분을 막기 위해 하루 거래정지가 되는 경우이니 보유자들에게 나쁜 소식은 아니죠. 나쁜 경우는 보통 배임, 횡령이 있고, 상폐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액면분할이나 합병 등 회사에 특별한 변화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유가 많기에 거래정지가 되더라도 너무 겁부터 먹지 말고 이유를 알아보면 좋을 듯합니다.

 

[신]: 신용 관련

 

[신]은 신용가능 D군, 신용가능, 신용한도초과종목 세 가지가 있는데 색깔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신용에 대해서는 너무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주식을 자기자본으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신용가능 D군은 신용거래한도가 가장 낮은 종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용한도초과종목은 나중에 증거금과도 관련이 되는데 증권사에서 신용으로 거래 가능한 한도금을 초과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신용가능은 당연히 신용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뜻이고요.

신용거래한도는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신용을 안 쓰는 게 가장 좋기에 별로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합니다.

 

[증]: 증거금

 

[증]은 증거금을 의미합니다. 증거금은 회사 종목에도 적용이 되는 개념이고 개인의 주식 매수에도 관계가 되는 용어입니다. 주식 매수 시와 관련이 있어서 마지막에 증거금에 대해 한 번 더 거론하겠습니다.

증거금은 종목에 대해서는 100%, 60%, 40% 정도가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기의 메디콕스와 같이 증거금 100% 일 경우 신용이 불가능하고 주식 매수 시 100% 자기자금만으로 매수가 가능한 종목입니다. 따라서 증거금 100%인 종목은 신용도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열]: 단기과열종목

 

[열]은 단기과열종목을 말합니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여 투자 과열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 거래소에서 과열 해소 대상으로 지정한다는 의미입니다.

단기과열 지정예고 조건 및 지정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단기과열종목의 경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저는 잘 건들지 않는 종목이지만 지정조건과 해제조건을 이해하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환]: 투자주의환기종목

 

[환]은 투자주의환기종목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자자가 기업의 위험 징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이며 관리종목 내지 상장폐지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부실 위험 징후 기업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지정하는 것입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은 정기심사와 수시 심사를 거쳐 지정됩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심사 및 해제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한국거래소에서 확인해 보시면 될 듯하고 일반 투자자들은 환기종목은 가능하면 매수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합니다.

 

[관]: 관리종목

 

[관]은 관리종목을 의미합니다. 관리종목은 상장사가 경영상의 부실 및 기타 이유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우려가 있는 종목이 지정됩니다. 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피 관리대상 지정 사유와 상장폐지사유> 더 많은 자료는 한국거래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코스닥 관리대상 지정 사유와 상장폐지사유> 더 많은 자료는 한국거래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관리대상 지정사유와 상장폐지사유가 더 많이 있으나 너무 많이 알 필요가 없다 싶어 기본적인 것만 올립니다. 그리고 투자 시 관리대상에 이미 지정되어 있는 회사는 확실하게 자신감이 있고 매매가 익숙해지고 상폐위험을 포용할 수 있을 때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주린이들은 이런 종목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혹시 보유 중인 회사가 관리대상 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사유를 확인한 후 손절을 할지 계속 보유할지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위에 설명한 몇 가지 종목분류기호외에 다른 것들은 쉽게 이해가 되고 또 자주 지정되는 건 아니기에 이 정도만 언급하겠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회사가 잘 되길 바라는 건 회사 임원이나 직원들이기에 일반적인 회사는 회사가 안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래정지 혹은 관리대상에 지정되더라도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기에 그리 쉽게 상폐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 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좀 더 세심하게 알아보면 큰 문제 없이 해결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200종목 이상 분산을 하고 투자를 하면서 현재까지 10년 넘는 기간 동안 상장폐지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에 매수할 때 가장 기본적인 재무는 확인하기에 거래정지나 관리 대상 지정된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상장폐지가 되지 말란 법은 없기에 늘 비중에 맞춰서 분산투자를 하고 혹시나 발생할 상장폐지를 대비해서 수익금으로 이미 충분히 그런 위험은 회피가 가능하도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증거금 설정하기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신용을 쓰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실수로 신용이 써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증거금 설정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주린이의 경우 장중에 주식 매매를 하다 보면 예수금에 돈이 없는데도 잘못해서 신용을 쓰는 경우도 있고 매수 시 금액을 잘못 입력하거나 주식 수를 잘못 입력하여 의도치 않게 신용을 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는 특히 신용을 쓰는 걸 싫어하고 주린이 시절 잘못 사본 경험이 많아 이제는 아예 증거금 설정에서 현금 100%로 설정하고 주식 투자를 합니다. 증거금 설정에서 현금 100%를 설정하면 내 돈이 없을 경우 실수를 해도 매수가 되지 않기에 신용을 쓰고 싶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키움증권 HTS에서는 코드번호 0398을 치면 이렇게 증거금 변경창이 뜹니다. 여기서 현금 100%를 설정하시면 매매 시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용 사용 시에 대한 이자 수수료의 경우 저는 전혀 신용을 안 쓰고 있습니다.

MTS에서도 메뉴에서 증거금 검색해서 현금 100% 설정하시면 동일하게 현금이 있을 때만 거래가 되도록 설정 가능합니다. 키움증권외 다른 증권사의 경우에도 검색창에서 증거금을 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신용에 대한 이자는 위와 같이 일정 기간 동안의 이자가 상이합니다. 보통 은행 이자보다도 높고 주식을 하다 보면 늘 벌 수만 있는 건 아니기에 만약 마이너스로 물려있는 상태라면 주식 매도에 의한 손실과 신용을 쓴 기간만큼 이자가 중복 발생하니 손실은 더 커집니다. 보통 사람들이 벌 생각만 하다 보니 벌어서 이자를 내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항상 내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 생각은 안 쓰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